영화 '건국전쟁2' 감독 김덕영 "개봉도 전인데 벌써 건국전쟁 죽이기냐"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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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형
  • 입력 2025.08.3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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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건국전쟁2' 감독 김덕영 "개봉도 전인데 벌써 건국전쟁 죽이기냐" (3)

지난 2024년 당시 관객 117만명으로 집계되었던 영화 <건국전쟁>의 두 번째 이야기 <건국전쟁2 : 프리덤 파이터>의 김덕영 감독이 31일, "개봉도 하기 전인데 벌써부터 건국전쟁 죽이기냐"라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덕영 감독은 하루 전날인 30일, 본인의 SNS를 통해 "영화 '건국전쟁2' 개봉을 앞두고 있다"라면서 "오늘 황당하고 억울한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로써 제 심경을 표현하고자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덕영 감독은 "2025년 8월 27일, 오후 4시경 지하철 광고 계약을 맺은 광고 대행사로부터 ‘건국전쟁2의 모든 지하철 광고에 대한 철거 명령’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짚었다.

김덕영 감독은 "광고에 대해서 한국철도공사의 심의를 정상적으로 통과하고 이미 일주일 가까이 지하철에 부착되어 있던 영화 광고판을 철거하라는 명령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김덕영 감독은 "8월 27일 광고 대행사로부터 철거 명령을 받은 기일은 9월 1일"이라면서 "버젓이 정상적으로 지하철에서 광고가 게시되어 있는 영화의 광고판을 불과 5일 안에 철거하라는 명령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 황당하고 치욕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덕영 감독은 "한국철도공사로부터 받은 '광고 불승인 공문'에는 제50조 기타 금지광고 항목에 저희 영화 '건국전쟁2'의 광고가 해당된다는 사유를 명확히 인지할 수 없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덕영 감독은 "나중에 확인해 본 결과, '정치 광고'의 영역에 해당된다는 내용"이라면서 "누군가 민원을 제기했고, 민원이 들어오면 한국철도공사는 제50조에 근거해서 철거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라고 발언했다.

김덕영 감독은 "저희들로서는 결코 적지 않은 1천 만원이 넘는 광고비를 지불하였고, 정상적으로 심의를 거쳤다'라면서 "계약서에 1개월 동안 광고가 집행되는 조건으로 지하철 광고는 시작됐다"라고 설명했다.

김덕영 감독은 "그걸 하루아침에 근거도 명확하지 않은 구실을 내세워서 '광고 불승인' 및 '철거 명령'을 내린다는 것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덕영 감독은 "이에 저와 제작사는 다음과 같은 입장과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라고 짚었다.

김덕영 감독은 " ‘정치 광고’가 철거의 사유라고 하는데, ‘정치 광고’의 정확한 개념 규정은 무엇인지 알려달라"면서 "일례로 실존했던 1979년 12. 12 사태를 소재로 만든 ‘서울의 봄’은 정치 영화인가, 아닌가"라고 발언했다.

김덕영 감독은 "‘건국전쟁2’는 아직 개봉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내용을 파악하고 '정치 광고'에 해당되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물었다.

김덕영 감독은 "‘건국전쟁2’처럼 대한민국 영화들 중에서 영화 광고판이 설치되었다가 철거된 사례가 있는가"라면서 "만약 이런 사례가 없다면 제작진은 매우 이례적인 결정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짚었다.

김덕영 감독은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예술과 창작, 표현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라면서 "이에 영화 감독과 제작사 측은 한국철도공사의 철거 명령 철회를 요청한다"라고 주장했다.

김덕영 감독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정치 광고' 금지 조항을 들어서 민원을 제기한 곳이 개인이나 단체가 아니라 '국가 기관'이라는 점에서 제작진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라면서 "어떻게 국가 기관에서 한 예술가의 혼이 담긴 영화 작품의 광고를 내리라 말라 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덕영 감독은 "특정 영화가 '정치 광고'를 포함한다 아닌다를 판단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근거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라면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이 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리 헌법은 국가 기관이 예술가의 창작의 자유에 간섭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못박고 있다"라면서 "사태가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 매우 심각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의 영화 <건국전쟁2>는 이번 9월10일 개봉되며 지난 1945년 8월15일 광복 시점으로부터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터지기 전 시점까지 대한민국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추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주형 기자 j7676443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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